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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기업과 MOU 체결, 해외시장 확대

우양 0 12,135
7월 23일 오후,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'제2회 한-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'에서 우양이엔지(한국기업)와 Iran Khodro Casting Industry(이란기업)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서를 작성하고 있다./사진제공=이노비즈협회

[이노비즈協 "이란 본격진출…中企수출다변화 지원"]

중소기업청과 이노비즈협회가 23일 오후 1시(현지시간) 이란 테헤란에서 '제2회 한-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'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. 이날 행사에는 김승호 주이란한국대사와 알리 야즈다니(Ali Yazdani) 이란 산업광물무역부 차관이 참석했다.

중기청과 협회는 2016년 8월 이란 테헤란에 개소한 한-이란 기술교류센터(IKTEC)를 통해 신규 수요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, 현지 기술코디네이터 양성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.

이번 행사에는 이란의 수요기술과 사전 매칭된 바이오업체 진산티앤씨, 수산업체 오성수산 등 국내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. 이란기업은 40여개사가 참여해 기술교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뿐만 아니라 매칭된 현지기업 방문과 현지 산업구조 이해도 증진 및 시장조사를 위한 이란의 산업단지 시찰을 진행한다.

지난해 1월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, 양국은 중소·중견기업 상호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. 이를 통해 중소·중견기업이 중동 국가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한편 양국은 오는 9월 14~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과 연계한 '제3회 한-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'도 계획하고 있다.

[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|입력 : 2017.07.24 09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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